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기장, 총회장 황용대)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총회주제위원회(이하 주제위)는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와 “성찬의 깊은 뜻, 세상 안에서!”를 각각 제100회 총회 주제와 부제로 정했다.
주제위는 100회 총회 주제에 대해 “행함은 기억에서 시작하고, 기억은 행동을 촉구한다”고 전제한 뒤, “제100회 총회를, 지난 세월동안 기장을 세우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감사로 기억하고, 앞으로 나아갈 100년을 위한 하나님의 새 언약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면서, 인내로 결실하는 카이로스로 받아들일 때”라고 밝혔다.
▲지난 제99회 총회 전경. ⓒ베리타스 DB |
한편, 부제에 대해서는 “성찬의 사회화 내지 생활화의 한 걸음을 내디디려 했다”며 “그동안 우리가 이해해 온 주의 성찬이 결코 교회 예전에서만 접할 수 있는 것일 수 없다는 점에서이고, 새 세기의 성찬은 삶의 현장에서 우리의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삶으로 고백되어야 하고 그 생명력을 드러내야만 한다는 선교적 당위성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주제위는 또 제100회 총회부터는 교회에서 총회 주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고 목회와 선교 지침이 될 있도록 「총회주제 해설집」을 발간해 보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