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토) 충남 천안 높은뜻씨앗이되어교회(담임목사 이원석)에서 숭실대 기독교학과 권연경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지유석 기자 |
▲지난 6일(토) 충남 천안 높은뜻씨앗이되어교회(담임목사 이원석)에서 숭실대 기독교학과 권연경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지유석 기자 |
9월5일(토)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높은뜻씨앗이되어교회(담임목사 이원석)에서는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권연경 교수가 ‘성경 살리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권 교수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는 마태복음 5장13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이 구절이 가장 심각하게 오해되는 구절이라고 했다. 권 교수는 “이 말씀의 원래 의미는 맛을 잃으면 회복되지 않는다는 뜻”이라면서 “결국 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제자됨은 잃었다가 찾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말하자면 제자됨의 경고”라고 풀이했다.
이어 “성경 말씀을 잘못 읽으면 내 생각을 성경 말씀으로 바꿔치기 하기 쉽다. 무엇보다 글이란 맥락이 있다. 맥락을 모르면 마음대로 해석하게 된다. 말씀이 나온 구체적인 상황을 이해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