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NCCK 총무 ⓒ베리타스 DB |
9월8일(화) 남북이 오는 10월20일(화)부터 26일(월)까지 금강산 면회소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이날 논평을 내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지난 해 2월 이후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이 1년 8개월 만에 재개됐다.
NCCK는 논평을 통해 “이번 상봉이 지난 60여 년간 한으로 점철된 세월을 살아 온 십이만여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남북 정부에 “어렵게 성사된 상봉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NCCK는 이어 “이번 이산가족상봉이 반드시 성사되어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조치 해제 등으로 이어지고, 그 동안 단절되었던 남북의 민간교류가 획기적으로 발전되어 남북의 화해와 평화, 민족의 자주통일을 이루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