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다시 만나고픈 <그리움전>’에 전시 중인 허다윤 양의 학생증과 신발. ⓒ사진=지유석 기자 |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다시 만나고픈 <그리움전>’에 전시 중인 허다윤 양의 학생증과 신발. 사고현장에서 허 양의 학생증과 신발은 발견됐지만 정작 몸은 500일이 넘도록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엄마인 박은미 씨는 딸의 시신을 조속히 수습하기 위해 1년 넘게 거리로 나서 시위를 벌인다.
박 씨의 시간은 지금도 2014년 4월16일이다. 다른 미수습자, 세월호 유가족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시간이 흐르게 할 단초는 온전한 선체인양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