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예장합동, 교세 감소세 뚜렷

교인 줄어드는데 교회-목회자 늘어

▲예장합동 제100회 총회 회의 전경. ⓒ공동취재단

국내 최대 교세를 지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총회장 박무용) 교단의 교인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00회 총회 보고서 <교세 통계>를 보면 교인수는 201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교인 수 272만 여명으로 전년도(285만) 대비 4.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장합동 뿐만 아니라 장로교단 전반 역시 교인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 주 각 장로교단은 총회를 치렀다. 총회 보고에 따르면, 예장통합 281만 명, 예장고신 46만1천 명, 기장 28만4천명 등 예장합동을 포함한 장로교단 교인수는 627만 7,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15만여 명이 감소했다. 여기서도 예장합동 교단의 교인 감소수가 13만으로 가장 높다. 
그러나 예장합동 교단 소속 교회와 목회자수는 2014년 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각각 485개와 430명이 늘어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4대 장로교단 역시 교회수가 전년대비 610개, 목회자수는 1,203명이 증가했다. 예장합동을 비롯한 장로교단이 교세는 줄어드는데 교회와 목사가 늘어나는 기현상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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