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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지사 박학수의 묘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한신대총동문회 주요 관계자들. ⓒ사진제공= 한신대총동문회 |
한신대학교 총동문회(회장 한성수/강동교회 담임목사)는 기장독립유공자기념사업회(회장 김용원/서울북노회 원로목사)와 공동으로 지난 9월22일(화) 정오, 대전국립현충원과 천안공원묘원을 찾아 한국기독교장로회 출신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합동 추모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수 총동문회장, 김종수 정책위원장, 김효배 사무총장, 장미경 장학위원장, 기장독립유공자기념사업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예배는 김대식 목사(서울북노회 원로목사)의 인도로 한성수 목사의 기도, 김용원 목사의 말씀증언 순으로 이어졌다. 한신대학교총동문회는 해마다 추석을 앞둔 즈음에 한신대학교(옛 조선신학교) 동문이기도 한 고 박학수 열사를 참배하는데, 4년여 전부터는 기장독립유공자기념사업회와 함께 추모예배를 진행해왔다. 기장 출신 독립유공자로는 고 박학수 열사, 고 염학섭 열사, 고 정재면 열사, 고 박례옥 열사, 고 인순창 열사 등이 있다.
고 박학수 목사는 1917년 5월5일 생이며 1943년 가을 건국동맹 비밀결사 조직 활동과 관련하여 투옥된 후 고문후유증으로 1945년 소천했다. 고 염학섭 목사는 1896년 12월 30일 생이며 1920-22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로부터 함남 풍산군 통신참사로 임명받고 독립운동하다 검거되어 함흥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뒤 1970년 소천했다. 고 인순창 장로는 1942년 중국군 군통국과 한국광복군 2지대에서 항일독립운동에 참여했다. 고 박례옥 장로는 1897년 생이며 1919년 3·1독립만세 운동이 발발하자 앞장서서 이를 주도했고 1920년에는 임시정부에서 실시한 연통제(聯通制)의 고성면(古城面) 직원으로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