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목) 오전 기독교회관 701호에서 <2015 교회의 날 조직위원회>가 ‘교회의 날’ 행사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이인기 기자 |
<2015 교회의날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연미, 서형식, 임안섭)는 10월8일(목) 오전 11시 한국기독교회관 701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교회의 날” 행사의 취지와 일정을 알렸다.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교회의 날”은 교회들의 연합과 연대를 유도하고 비판받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개선하는 대책을 모색하며 교회로 하여금 늘 개혁하고 성숙하는 자세를 갖추도록 촉구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 행사는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교회와 사회의 개혁과 변혁을 실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회의 날” 집행위원장인 김종원 장로는 “그 동안 ‘교회의 날’은 물질만능주의와 교회성장주의가 올바른 교회의 길이 아님을 문제제기했고 이를 벗어난 새로운 길을 갈 것을 이야기해왔다.... ‘교회의 날’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 동안 ‘교회의 날’이 중점적으로 가지고 있던 가치인 평신도 주체성과 새로운 교회의 모습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2015년 한국 “교회의 날”은 10월24일(토) 오전 10시부터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주제는 “교회, 그 길을 걷다”이다. 개막예배를 시작으로 ‘서로를 살리는 땅의 영성,’ ‘교회 속 소수자들,’ ‘청춘을 부탁해’ 등 생태학적 문제, 사회적 평등, 청년실업 관련 선택프로그램과 “평신도 교회, 가능한가?”를 주제로 한 집담회를 거쳐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이 순서들과 더불어 <좋은 교회학교 강습회>가 “인권아, 놀자”를 주제로 종일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