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와 일본교회협의회(NCCJ, 총무 쇼코 아미나카)는 오는 10월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과 동숭교회에서 공동협의회를 개최한다. NCCK와 NCCJ는 부문별로 연대해 왔지만 공동협의회는 2004년 12월 이후 11년 만이다.
“동북아시아의 평화: 일본과 한국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동협의회는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 집단자위권 관련 법안 강행 통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한-일 교회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개막일인 15일(목)엔 이기호 한신대 교수가 “동북아시아의 평화, 지역 공존과 번영 구상: 일본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이어 고바시 구이치 NCCJ 의장과 유시경 대한성공회 교무원장이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구축을 위한 일본과 한국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16일(금)과 17일(토) 분과 토론과 종합 토론을 한 뒤 이를 토대로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