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
아시아나항공이 1994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기내 동전모으기 운동' 모금액이 15년만에 40억을 돌파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는 국내에서 사장되기 쉬운 외국동전들을 모아 세계의 아동을 돕는 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40억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3월 5일 본사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박동은 사무총장, 안성기 유니세프 친선대사, 아시아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 및 동전 계수 행사를 가졌다.
박동은 사무총장은 “40억원의 기금은 6백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금액으로, 아시아나 항공 탑승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낸 작은 기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는 2006년 8월부터 국내선에서도 이 운동을 시작했고 현재 약 3억원이 모였다.
이 모금액들은 유니세프를 통해 세계 어린이들을 살리는 일에 쓰이게 된다. 유니세프 기금 40억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은 ▲600만명 어린이에게 고단백 분말 영양식 한끼 제공 ▲1억 5천만명의 시력을 잃어가는 어린이들에게 6개월치 비타민A 제공 ▲2,860만명의 어린이들에게 소아마비 백신 접종 ▲100만명에게 에이즈 모자감염 예방 약품 제공 ▲160만명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는 학습도구상자 지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