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강을 살리기 위해 낙동강 지역(부산, 경남) 준비모임이 YMCA에서 열렸다 ⓒNCCK |
‘생명의 강지키기 기독교 행동’이 지난 5일 대구와 부산에서 ‘4대강 유역개발’과 관련한 지역 모임을 갖고,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정확한 실체 파악과 홍보에 더 많은 노력을 쏟기로 했다.
이날 모임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윤리위원회 황필규 국장이 참석했고, 환경을 보존하려는 지역 활동가들도 동참했다.
대구지역에선 대구생명연대를 주축으로 대구지역 목정평과 인권위 YMCA와 YWCA가 함께 연대를 형성하고, 4월 경 지역 포럼을 갖기로 했다.
또 부산에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함께 현재 지자체 차원에서 준비 중인 ‘물의 도시’ 사업에 대한 정부의 주요 사업계획이 나오는 5월 전까지 몇 차례 토론회를 단계적으로 개최하고, 기독교 측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NCCK는 찬성하는 정부측 인사 그리고 반대측 인사들을 초청, 지난달 20일엔 ‘4대강 살리기 공청회’를 열어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정부측은 ‘4대강 정비사업’은 녹색 뉴딜 정책 중 하나이며 강을 강답게 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운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