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박병권 목사, 김봉은 목사, 백광모 목사 등은 11월10일(화) 오후 경기도 부천시 서울신학대학교 내 ‘성결인의 집’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규탄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사진제공= 박병권 목사 |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박병권 목사, 김봉은 목사, 백광모 목사 등은 11월10일(화) 오후 경기도 부천시 서울신학대학교 내 ‘성결인의 집’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규탄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사진제공= 박병권 목사 |
일부 신학교 교수들이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가운데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목자단) 박병권 목사, 김봉은 목사, 백광모 목사 등은 11월10일(화) 오후 경기도 부천시 서울신학대학교(서울신대, 유석성 총장) 내 ‘성결인의 집’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목자단의 기습 시위는 이 학교 박명수 교수(기독교역사연구소), 김한옥 교수(실천신학), 백종구 교수(교회사), 허명섭 외래교수(기독교역사연구소) 등이 국정화를 지지하고 나선데 대한 규탄으로 이뤄졌다. 특히 박명수 교수는 기존 검정 역사 교과서가 편향이 심하다며 국정화를 적극 옹호한 바 있다. 목자단은 박 교수 연구실 앞에서 시위할 예정이었으나 박 교수는 자리를 비웠다.
시위를 주도한 박병권 목사(목자단 운영위원)는 “성결함을 오늘의 현실과 민중들의 삶에 실현하는 예수 따르미로서 순종을 나누고 곡학아세의 모습으로 사는 교수들을 향해 ‘아니오’라고 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장소를 옮겨줄 것을 요구하는 교직원들과 약간의 마찰이 있었지만 시위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