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가 영덕 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11월11일(수) 영덕군민들의 투표가 시작됐다. ⓒ사진제공= 한국YWCA |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가 영덕 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11월11일(수) 영덕군민들의 투표가 시작됐다. ⓒ사진제공= 한국YWCA |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가 영덕 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11월11일(수) 영덕군민들의 투표가 시작됐다. 선거 첫날인 이 날 오전 6시부터 전날 투표관리 교육을 마친 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과 참관인들이 전체 20개 투표소에 배치되어 투표를 관리했다. 한국YWCA는 전체 20개 투표소 중 4개 투표소에서 투표관리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투표는 12일(목)에 마감된다.
주민투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낮 12시를 기준으로 3,653명이 투표해 투표인명부(14,140명) 대비 25.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주) 소속 직원들은 투표소 인근에서 집회신고를 내고 투표소를 감시하며 ‘불법투표’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민투표 관리위원회는 “주민투표 방해공작”이라고 규정하고 엄중히 경고했다.
한국YWCA는 지난 6월 고리1호기 폐쇄 결정을 이끌어낸 후, 신규 핵발전소 건설 계획 철회와 건설 반대를 요구하는 캠페인과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