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사진= 김동호 목사 페이스북 |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가 지난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은퇴 단상글이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목사는 이 글에서 자신이 은퇴할 때가 되었다며 자신은 더 이상 새 부대가 아닌 "낡은 부대"라고 했으며, "낡은 부대라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자신이 낡은 부대인것을 잊어 버리고 억지로 새 술을 자기 부대에 담으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낡은 부대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훈장이고 면류관이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특히 목회자로서 은퇴하는 자세로 "자리와 함께 권력(영향력)을 깨끗이 내려놓고 싶다"고도 했다. 그려먼서 "목회자는 다 하나님 앞의 단독자이다. 각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에 충실하면 된다"고 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법"이라며 "자신도 한 때는 새 부대였지만 지금은 낡은 부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실, 즉 "낡은 부대"가 부끄럽지 않다고 했다. 김 목사의 이 글에 네티즌 1,300여명이 좋아요를, 112명이 공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