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고시가 여론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채수일 한신대 총장)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열린평화포럼 등과 함께 오는 11월26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국정화’ 시비와 대한민국 ‘건국’ 문제>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강사는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
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교과서를 통해 민주주의의 다양성과 표현의 자유를 무시하고, 왜곡되고 획일적인 역사의식을 후손들에게 남기겠다는 매우 시대착오적인 권력의 오만”이라면서 “이만열 명예교수의 강연을 통해 현재 강행되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국정교과서 추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