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공지영. ⓒ출처=위키백과 |
소설가 공지영씨가 SNS에 올린 글 때문에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요 소식통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직 신부 48살 김 모씨가 자신에 대한 횡령 의혹을 SNS에 올린 혐의로 소설가 공지영 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공 씨는 지난 7월 마산교구 소속 김 씨의 면직 사실과 함께 그가 밀양 송전탑 쉼터 마련을 구실로 모은 성금을 교구에 전달하지 않고 빼돌렸다는 의혹을 SNS를 통해 제기했다.
이에 김 씨는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공 씨를 창원지검 마산지청에 고소했고, 공 씨는 거주지 근처에서 조사를 받겠다고 해 지난달 사건이 서초서로 내려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서초 경찰서측은 공 씨가 29일 경찰에 출석할 때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