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평화방송, 불교방송, 원음방송 등 종교방송사들이 다음주부터 정부의 민영미디어랩 도입에 반발하는 대규모 연합집회를 열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방송광고는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가 광고를 방송사에 일괄적으로 배분해주고 있으나 민영미디어랩이 도입되면 광고를 각 방송사가 전적으로 담당해야 한다.
종교방송사들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지역방송과 종교방송이 공공성, 공익성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그 기반을 무너뜨리려 한다”, “언론의 지역성 사수와 지역언론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해 목숨 건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11월까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