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김영주 총무, 조계사 방문

한상균 면담 불발....도법과 만나 종교인 역할 논의

▲김영주 NCCK 총무가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앞 옥외 광고판에서 노숙 농성 중인 케이블방송사 씨앤앰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방문했다.ⓒ베리타스 DB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가 11월30일(월) 오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신해 있는 조계사를 찾았다. 김 총무는 한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해결방안을 찾고자 했으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대신 도법 조계종 화쟁위원장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무는 “화해와 평화를 이루기 위해 종교인이 적극적인 노력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했다. 

이에 앞서 NCCK는 논평을 내고 “정부와 경찰은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독선적이고 시대착오적 발상에서 벗어나 ‘선영장집행’의 원칙을 보류하고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는 12월5일(토) 예정된 제2차 민중총궐기와 관련, “종교계는 시민사회, 정치권 등과 협력해 집회-결사-표현의 자유 등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가 평화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강경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예정된 총궐기를 불허하는 한편 지난 28일(토) 밤 조계사 경내로 진입하려던 향린교회 소속 채 모 집사를 공무집행 방해로 연행하기도 했다. 이에 목회자들은 30일(월)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국가폭력과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시국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한편, 보수교회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지난 26일 "불교계는 한상균 위원장을 경찰에 넘겨야 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내 네티즌들 사이 빈축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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