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핵발전은 기후변화 대응책이 아니다”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12월8일(화) 정오에 명동을 지나는 시민들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제88차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제공= 한국YWCA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12월8일(화) 정오에 명동을 지나는 시민들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제88차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이번 주간은 프랑스 파리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열리고 있어서 탈핵 캠페인의 의의가 더 높았다. 현재 COP21에서는 세계 150여 개국의 정상들이 참석하여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하고 그 실행방안으로 화석연료 및 핵발전에 의존하지 않는 재생에너지중심사회로의 전환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실시된 캠페인에서는 우리나라가 핵발전소 25개로 세계 핵밀집도 1위라고 밝히고,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재생에너지중심사회로의 전환을 통해 기후변화의 위기를 극복하려는데 반해 우리나라가 여전히 핵발전 확대정책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신규 핵발전 확대정책은 신규 핵발전소 부지로 선정된 삼척과 영덕의 주민들의 희생과 고통을 강요하고 있으며, 영덕 신규핵발전소 건설부지는 주민들의 의사를 묻거나 수렴하지 않은 비민주적인 절차로 결정되었다.  
핵발전소는 30년이면 수명을 다하는 반면 10만 년간 존속하는 핵쓰레기가 발생하므로 위험하고 통제 불가능한 에너지이다. 따라서 핵발전은 기후변화의 대안이 될 수 없으며 방사능폐기물의 위험을 떠안는 핵발전은 기후변화의 위기와 맞먹는 재앙이 될 수 있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명동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은 탈핵 호소문을 낭독하는 부스에까지 직접 와서 올해 이후 계속 진행되는 <노후 핵발전소 폐쇄와 신규핵발전소 건설 반대> 서명운동에 직접 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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