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재단(이사장 박형규 목사)이 오는 20일부터 북녘어린이와 영양개선 지원사업의 하나로 우유 및 냉장관련설비를 북측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남북평화재단이 그동안 추진해 온 ‘북녘어린이 사랑의 우유나눔사업’의 1차 지원물품이 북으로 보내질 것으로 보인다.
첫 지원물품이 인천항에서 출발하게 되면 4월부터는 매주 1회씩 우유 약 4만 팩(200ml )씩 지속적으로 북에 전달할 수 있다고 남북평화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1차 우유지원물품은 우유 2만 팩(200ml), 냉장컨테이너 1개, 냉장탑차 1톤 1대 등이며 1차 지원에 참여한 업체 및 단체는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성공회, 한국사랑밭회, 남이랑북이랑 등이다.
우유나눔운동은 하루 100원, 월 3,000원이면 약 15팩의 우유를 북녘어린이들에게 제공해 영양실조에 걸릴 북켝 어린이들을 보호, 북녘어린이 영양개선사업을 벌이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