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바로세우기장로모임'(기도모임)이 조용기 원로목사를 600억 횡령 및 퇴직금 200억 횡령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기도모임은 조 목사의 용퇴를 거듭 촉구했다.
기도모임 측의 한 장로는 앞서 기자와의 접촉에서 "기도모임이 제시한 조 목사의 4부예배 설교 금지 / 1년간 해외 안식년은 조 목사의 회개와 교회 일에 개입하지 말아달라는 취지"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기도모임은 당초 12월15일(화)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추가 폭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총회 쪽의 협상을 이유로 회견을 미뤘다.
이와 관련 <헤럴드경제>는 이날 기도모임이 "조 목사와 김성혜 사모에 대한 추가 고발 1차 고발했던 사건의 재판 진행 상황 2013년 11월14일 기자회견 관련 후속 조치 조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대한 요구사항을 밝힐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기하성 총회와 기도모임은 물밑 협상 중이다. 만에 하나 협상이 결렬되면 기도모임과 조 목사 측의 대치는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