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한목협, 탈북(무연고) 청소년과 성탄예배 봉헌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드림학교' 찾아 선물 전달

kimkyungwon
(Photo : Ⓒ사진= 지유석 기자)
▲김경원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 시절엔 꿈을 품어야 한다. 여러분들이 말 그대로 꿈의 학교인 이곳에서 좋은 꿈을 많이 꾸고 그 꿈이 잘 이루어지는 축복이 있기를 소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kimkyungwon_02
(Photo : Ⓒ사진= 지유석 기자)
▲한국목회자협의회(한목협, 대표회장 김경원)는 15일(화) 오후 충남 천안에 위치한 탈북자 청소년 대안학교인 '드림학교'에서 2015년 성탄예배를 봉헌한 뒤 선물을 나눠줬다. 사진 왼쪽은 김경원 대표회장.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12월15일(화)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백석신학대학원 내 드림학교에서 '탈북(무연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2015한목협 성탄예배'를 봉헌했다.ᅠ

드림학교는 탈북 청소년들의 효과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03년 세워진 기숙형 대안학교로 약 45명의 탈북 청소년이 재학 중이다. 재학생 가운데 10%는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국어에 익숙치 않고, 국적이 없는 무연고 학생도 있다.

한목협은 올해가 광복 및 분단 70주년임을 감안, 드림학교에서 성탄예배를 드리기로 했다.ᅠ

김경원 대표회장은 예배 전 기자와 만나 "이 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외롭다고 들었다. 또 신앙생활도 접한 적이 없어 성탄의 의미도 잘 모르는 아이들"이라면서 "미래의 성탄의 의미를 가르치고, 위로와 격려가 되어주기 위해 드림학교를 찾았다"고 밝혔다.ᅠ

김 대표회장은 이어 성탄예배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을 만나니 감동했다"며 "청소년 시절엔 꿈을 품어야 한다. 여러분들이 말 그대로 꿈의 학교인 이곳에서 좋은 꿈을 많이 꾸고 그 꿈이 잘 이루어지는 축복이 있기를 소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ᅠ

한목협은 학생들에게 성탄선물을 전하는 한편, 김용달 교장에게 후원약정서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ᅠ재학생들은 들뜬 모습이 역력했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A양은 "오늘 목사님들과 함께하면서 예수님을 다시 생각했고, 예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었다"며 "후원해주시는 목사님들과 애써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고, 앞으로 우리를 위해 조금 더 힘써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지유석 luke.wycliff@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