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1월7일(목)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입후보 했다. 이 목사는 2014년 9월 중도하차한 홍재철 전 대표회장의 뒤를 이어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었다. 이 목사는 홍 목사의 잔여임기를 소화했으며, 정관에 따라 최대 2년 더 대표회장을 지낼 수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측은 지난해 12월 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64차 제4회 정기실행위원회를 열어 이 목사에게 연임을 요청했다. 이날 실행위원들은 "한기총 개혁을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국가를 향해 하나된 목소리를 내고, 실추된 한국교회 위상회복을 끝까지 마무리해 줄 수 있는 인물은 이영훈 총회장 뿐"이라며 "한국교회를 끝까지 회복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기총은 오는 22일(금)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어 대표회장을 선출한다. 대표회장 후보 등록 마감은 오는 12일(화)까지다. 그러나 현재 이 목사만 입후보한 상태. 한기총 안팎에서는 이 목사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