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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 ‘해리포터’ 알란 릭맨, 암으로 타계

한스 그루버-세베루스 스네이프 연기…애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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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CNN화면 갈무리 )
▲'다이하드', '해리포터'로 친숙했던 배우 알란 릭맨이 세상을 떠났다. 이에 영-미 주요 언론들은 그의 부고를 대서특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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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엠마 왓슨 트위터 화면 갈무리)
▲엠마 왓슨이 고 알란 릭맨에 애도 메시지

존 맥티어난 감독의 1988년작 <다이 하드>의 한스 그루버, 그리고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 역으로 친숙한 영국 배우 알란 릭맨(Alan Rickman)이 현지시간으로 1월14일(목)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그의 부고가 전해지자 ,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 영국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그를 추모하는 보도를 내보냈다. J.K. 롤링, 엠마 왓슨, 다니엘 레드클리프 등 <해리포터> 원작자와 시리즈에서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도 성명을 내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J.K. 롤링은 배우 캐스팅에 직접 개입해 세베루스 스네이프 역에 고인을 지목한 바 있었다. 롤링은 자신의 트위터에 "알란의 부고를 듣고 얼마나 슬프고 놀랐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는 굉장한 배우였고, 멋진 남자였다"고 적었다. ‘헤르미온느' 역을 연기했던 엠마 왓슨도 트위터에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

"오늘 알란의 소식을 듣고 무척 슬펐다. 이토록 특별한 남자이자 배우와 함께 작업하고 시간을 보낸 건 행운이라고 느낀다. 우리가 나눴던 대화가 진정으로 그리울 것이다. 알란, 평안 가운데 잠들기를.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

다른 배우들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타이틀롤 프로도 베긴스 역을 맡았던 일라이자 우드는 "멋진 배우다. 알란의 부고는 슬픈 일"이라고 애도했고, ‘간달프' 이언 맥컬린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란의 연기자로서의 이력은 배우와 감독 모두에서 정점에 있었다"는 찬사를 남겼다.

지유석 luke.wycliff@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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