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목회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황규철 목사가 지난 19일 구속됐다고 교계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20일 노컷뉴스 등에 따르면, 황 목사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황 목사는 당초 지난주 구속될 예정이었으나, 피해자와 합의를 하겠다며 심리 연기 요청을 했었으나 피해자인 박 아무개 목사가 합의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 목사는 최근까지 계속 쌍방이 흉기를 휘둘렀다고 주장해 왔었다.
한편 황 목사는 지난해 11월 동료 목회자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고, 지난해 말 이 사건이 알려지자 교계 안팎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황 목사는 사건 후 병원치료를 목적으로 입원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