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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베리타스 DB)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이영훈 대표회장은 "최근 경제, 시민단체들까지 나서서 민생구하기 입법을 호소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심히 안타까움을 표하며 한국 모든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한기총과 한국교회 역시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 및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기총이 서명운동 지지선언을 한 시점은 공교롭게도 박근혜 대통령이 서명운동에 참여한 직후였다. 한기총이 정부 추진 의제에 보조를 맞춘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한일 위안부 합의 등 특히 논란이 첨예한 쟁점에서 한기총은 정부 입장에 사실상 동조하는 행보를 취했다. 이를 보는 시선은 그다지 곱지 않다. 환경운동가인 최병성 목사는 "교회의 이름으로 권력의 시녀노릇을 잘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