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이 지난 9일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 출연해 과거 히트곡인 '늦은 후회'를 부르고 임신 사실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신앙 이야기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강성연은 지난 2012년 11월 CGN TV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출연해 간증했다. 어렸을 적 꿈이 성악가였을 정도로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강성연은 2001년 보보(BOBO)라는 이름으로 가수활동을 시작했다가 어머니의 권유를 받아 연기를 시작했다.
강성연은 당시 CGN TV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어떤 역할이든 자아와 캐릭터의 균형을 잘 잡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하나님 안에서 행복해지는 것에 중요한 것 같다"는 소망을 밝혔다.
1996년 MBC탤런트 공채 25기가 된 그녀는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1996)', '그녀는 짱(2003)', '아내가 돌아왔다(2009)', 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2005), '왕의 남자(2005)' 등에서 열연하며 인기를 얻었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해 방황하기도 했다. 너무 힘들어서 교회에 스스로 찾아가 눈물로 기도했고, 설교를 들으며 감동을 받았다.
남편인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과의 만남은 그녀에게 큰 힘이 됐다. 강성연은 형부의 소개로 만난 김가온과 신앙 안에서 가까워져 결혼했고, 이번에 둘째까지 임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