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정상회담 영국 잔류 여부 주목
유럽연합(EU) 정상들이 18부터 1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EU 정상들은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EU 탈퇴), 시리아 난민 문제 등 당면 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국을 EU에 잔류시키기 위한 타협에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타협이 성사될 경우 이르면 오는 6월 영국에서 EU 잔류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길이 열리게 된다.
하지만 이번 타협이 쉽지 않은 것은 영국이 요구하는 복잡한 의제로 부상하기 때문.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EU에 대해 4가지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내 EU 시민들에게 주는 복지 혜택을 축소하고, 유로를 사용하지 않는 영국을 위한 안전조치를 마련해 줄 것, EU의 경제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 EU 통합 강화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할 것 등이 그 요구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