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독교, 천주교,불교 등 주요 종단의 평신도 대표들이 ‘종교간 화합’에 뜻을 모으고, 사회 갈등 해소와 국민화합에 대한 염원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한다.
㈔한국미래포럼은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와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자회견시 ‘주요 종교 평신도 대표 협의회’ 발족 순서도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종교편향 문제 등 불교계를 가슴 아프게 한 일련의 사건을 우리 평신도들은 매우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며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간 대립과 갈등과 관련, “평신도들 사이에 종교 간 비하 발언을 금지하고 (종교 갈등을 야기하는) 성직자와 공직자들을 감시·감독하기 위한 ‘주요종교 평신도대표 협의회’를 가동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에선 성명서에 이어 ‘주요 종교 평신도 대표 협의회’ 발족식도 진행된다.
평신도 대표 협의회 발족에 동참하는 기독교계 인사는 이상득 의원을 비롯해 김득연(한국기독교총연합회 평신도 위원장)씨, 김상원 전 대법관, 김효은 전 경찰청장,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손봉호 총장(동덕여대) 등 40여명이 천주교에선 천주교평신도전국협의회장 김현욱 전 의원, 황수연 교육선진화운동 공동대표 등 10여 명이 참여한다.
이밖에 불교계에선 한승조 전 고려대 교수, 선우용녀 불교예술인연합회 공동회장, 권영철 천태종 중앙신도 회장 등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