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질논란 린다김
빌린 도박 자금을 갚지는 않고 되려 채권자에게 갑질을 하여 논란이 된 린다김이 25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반부터 관광안내자 정 모 씨에게 돈을 갚지 않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린다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린다김은 조사에 앞서 만난 취재진에 "억울하다. 폭행한 적 없다"고 밝힌 뒤 경찰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린다김 측은 앞서 카지노 게임을 위해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지만, 밀치기만 했을 뿐 때린 사실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김영삼 정부 시절 무기 로비스트로 활동한 린다 김은 1990년대 중반 군 관계자들로부터 군사비밀을 불법으로 빼내고, 군 관계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