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이하 종교인 모임)은 오는 2월29일(월)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3.1운동의 정신을 이어 민족의 평화와 화해, 신뢰 회복을 위한 종교인 기자회견'(이하 종교인 기자회견)을 갖는다.
종교인 모임은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관계의 파탄과 경제 위기 등의 기로에서 남북한의 신뢰 회복과 작금의 현실을 타개해나가야 한다. 나라를 빼앗겼어도 결코 주저앉지 않고 , 온 민족이 단결과 화합, 민족과 세계의 평화를 호소했던 3.1운동의 평화와 화해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발현해야 할 때"라면서 "이번 기자회견은 무력충돌로 치닫는 최근 정세에 대해 진단하고 3.1운동의 정신을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촉구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교인 모임은 종교 이념을 초월해 함께 뜻을 모아,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사는 시대에 종교인들의 역할을 고민하고 행동하고자 결성된 모임이다. 2005년 ‘평화의 소리'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8년 이후 현재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의 각 원로들 주체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