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카드뉴스] 비탄의 길(Via Dolorosa)(2)

passion_01
(Photo : ⓒ베리타스 콘텐츠 기획팀)
passion_02
(Photo : ⓒ베리타스 콘텐츠 기획팀)
passion_03
(Photo : ⓒ베리타스 콘텐츠 기획팀)
passion_04
(Photo : ⓒ베리타스 콘텐츠 기획팀)

고난주간 예수께서 걸어가신 비탄의 길 14 도정을 묵상하는 것은 유의미한 일일 것입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 예수의 도정이 고독하지 않도록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 그 비탄의 길을 함께 걸어봅시다. 1편에서 이어집니다.

5. 구레네 사람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짊어지다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눅23:26). 시몬은 억지로 오리를 가도록 강요당했지만 발걸음을 옮기면서 십리도 기꺼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예수께서 가르치신 천국에로 불원천리 달려갈 것이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서.

6. 한 여성이 예수님의 얼굴을 수건으로 닦다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눅23:27). 예수의 뒤로 가슴을 치며 슬피 통곡하는 여인의 무리가 따랐다. 이제 처참하게 바스러질 연인, 온 영혼을 다 바쳐 사랑한 사람을 눈앞에서 빼앗기는 참극에 그들은 가슴 치며 울 도리 밖에 없었다. 막달라 마리아, 사마리아 여인, 혈루증 앓은 여인, 돌 맞아 죽게 되었던 여인 .... 오, 베로니카! 그녀는 채찍에 맞더라도 그분의 얼굴을 닦아드리고 싶었던 이 모든 여인들을 대신했다.

7. 예수님께서 두 번째로 쓰러지시다

기도의 힘으로 걸음을 옮기던 예수께서는 다시 쓰러지셨다. 그때 채찍이 날아왔지만, 예수께서는 그 채찍 때문에 다시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그분은 다시 일어나야만 했다. 여기서 지체하면 그 순간에도 파멸에 이를 영혼들이 많이 있는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일어나심으로써 우리에게 언제나 두 번째 기회를 주시는 분이심을 드러내셨다. 그 기회는 그분의 힘겨운 걸음과 핏방울의 대가이다.

김진한 jhkim@veritas.kr

관련기사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본회퍼의 성찰적 신앙은 '사회성 신학'으로부터"

독일 나치 정권에 저항하며 행동하는 신앙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본회퍼의 삶을 다룬 영화가 상영 중인 가운데 신학계에서 본회퍼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의롭다 함을 얻은 백성은 이웃사랑에 인색해서는 안돼"

한국신학아카데미 2025년 봄학기 '혜암 이장식 교수 기념 학술세미나'가 11일 오후 서울 안암동 소재 세미나실에서 '구약 율법과 신약 복음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