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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비탄의 길(Via Doloros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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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베리타스 콘텐츠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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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예수께서 걸어가신 비탄의 길 14 도정을 묵상하는 것은 유의미한 일일 것입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 예수의 도정이 고독하지 않도록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 그 비탄의 길을 함께 걸어봅시다. 1편에서 이어집니다.

5. 구레네 사람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짊어지다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눅23:26). 시몬은 억지로 오리를 가도록 강요당했지만 발걸음을 옮기면서 십리도 기꺼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예수께서 가르치신 천국에로 불원천리 달려갈 것이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서.

6. 한 여성이 예수님의 얼굴을 수건으로 닦다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눅23:27). 예수의 뒤로 가슴을 치며 슬피 통곡하는 여인의 무리가 따랐다. 이제 처참하게 바스러질 연인, 온 영혼을 다 바쳐 사랑한 사람을 눈앞에서 빼앗기는 참극에 그들은 가슴 치며 울 도리 밖에 없었다. 막달라 마리아, 사마리아 여인, 혈루증 앓은 여인, 돌 맞아 죽게 되었던 여인 .... 오, 베로니카! 그녀는 채찍에 맞더라도 그분의 얼굴을 닦아드리고 싶었던 이 모든 여인들을 대신했다.

7. 예수님께서 두 번째로 쓰러지시다

기도의 힘으로 걸음을 옮기던 예수께서는 다시 쓰러지셨다. 그때 채찍이 날아왔지만, 예수께서는 그 채찍 때문에 다시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그분은 다시 일어나야만 했다. 여기서 지체하면 그 순간에도 파멸에 이를 영혼들이 많이 있는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일어나심으로써 우리에게 언제나 두 번째 기회를 주시는 분이심을 드러내셨다. 그 기회는 그분의 힘겨운 걸음과 핏방울의 대가이다.

김진한 jhki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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