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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
▲NCCK 임원 및 회원 교단장들은 24일 오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이 머물고 있는 '평화의 우리집'을 찾아 위로와 연대를 표시했다.
▲NCCK 임원 및 회원 교단장들은 24일 오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이 머물고 있는 '평화의 우리집'을 찾아 위로와 연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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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
▲24일 NCCK 임원 및 회원 교단장들이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이 머무는 '평화의 우리집'을 방문한 가운데 피해할머니인 김복동 할머니(오른쪽)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길원옥 할머니.
▲24일 NCCK 임원 및 회원 교단장들이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이 머무는 '평화의 우리집'을 방문한 가운데 피해할머니인 김복동 할머니(오른쪽)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길원옥 할머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임원 및 회원 교단장들은 3월24일(목) 오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머물고 있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고난주간을 보내며 역사 속에서 큰 고난을 당했고, 지금도 당하고 있는 피해 할머니들에게 위로 및 연대의 뜻을 전달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방문엔 김동춘 NCCK 회장, 김영주 총무,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최부옥 총회장,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우스 대주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전용재 감독회장 등이 함께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인 김복동 할머니는 이번 만남에서 "우리가 돈이 탐이나서 일본과 싸운 게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일본 정부는 피해자들이 살아 있음에도 근거가 없다고 한다. 믿을 데라곤 교회 밖에 없다. 교단장님들께서 협조해 줘야 우리가 살아나갈 수 있다"며 한국교회에 도움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