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특보 제주공항 운항 재개
3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비는 이날 밤쯤 그칠 예정이지만 바람은 4일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돼 항공과 해상교통편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전남 광양·고흥·여수·순천·거문도·초도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특보에 따른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교통편 결항이 잇따랐다. 여수공항에서 김포로 가는 항공편이 결항했으며, 목포-제주행 2척을 제외한 54항로 90척의 배편 운항이 통제됐다. 태풍급 강풍과 난기류 등으로 무더기로 결항했던 제주공항이 운항을 재개했다. 운행이 재개되기까지 1만 4천명이 승객들이 발이 묶였었다.
5일 이후 이어지는 황금연휴는 구름만 낀 날씨로 가족 나들이에는 무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