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CBS와 함께 오는 5월13일(금) <더미션 - 필리핀 김숙향 선교사> 편을 방영한다. <더미션>은 기아대책과 CBS 공동으로 기획한 선교사 후원 프로젝트로, 김 선교사는 세계 3대 빈민촌 필리핀 톤도에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20여년째 아이들을 섬겨왔다.
톤도는 필리핀 내에서도 범죄율이 높은 우범지대로 꼽힌다. 필리핀 조직폭력배의 두목이었다가 회심해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남편과 김 선교사는 톤도를 기도로 품었다.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낸 아픔을 겪었지만, 필리핀 땅을 향한 사랑은 아픔을 견딜 수 있게 해줬다.
김 선교사의 기도와 사랑에 힘입어 어린시절 쓰레기 더미를 뒤지던 아이들은 자신보다 어려운 이들을 돕는 꿈을 꾼다. 필리핀 명문대에 입학하거나 한국에 유학을 다녀온 아이들은 더 나은 경제적 조건을 포기하고, 기아대책 김숙향 선교사의 아동센터에 돌아와 선생님이 됐다.
김숙향 선교사의 눈물이 밀알이 되어 자라난 쓰레기마을 톤도의 변화가 5월 13일 오전 10시 <더미션> 방송을 통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