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예장통합) 채영남 총회장이 5월10일(화)자 목회서신을 통해 동성애를 ‘비성서적이고 반기독교적'이라고 규정했다. 채 총회장은 "동성애는 신앙의 관점에서 양심적으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이켜야만 하는 하나의 죄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채 총회장은 그러면서 "동성애는 절대로 거부할 수 없는 생리학적 유전적 요인이 아니라, 개인의 자기의지에 의한 선택적 취향이며, 치유될 수 있는 질병과 같은 병리현상"이라며 "교회는 동성애자들을 정죄하고 소외시키며 배척하기 보다는, 그들을 회개와 용서를 통해 변화된 삶으로 이끌기 위한 선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채 총회장의 동성애 관련 입장은 오는 6월11일(토)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6 제17회 퀴어문화축제'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