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연세 창립 13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김용학 총장은 설립정신인 '기독교 정신'을 강조하고, 이를 미래의 핵심가치로 다시금 천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다스릴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교육, 연구, 사회공헌의 방향을 크게 바꾸겠다고 밝히고, 새로운 정책과 계획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연세대학교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핵심가치로 3C 즉, 기독교정신(Christianity), 창의성(Creativity) 그리고 연결성(Connectivity)을 제시한다.
특히 김 총장은 "기독교 정신은 연세의 뿌리이며 '오래된 미래'로 나아가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 밝히고, "각 기관의 선교와 봉사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연세글로벌사회공헌센터'를 설립하여 사회공헌 활동을 국제화 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21세기 공감 문명 시대의 바탕이 되는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가르치고 실천할 방침"이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