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 NCCK인권센터 )
▲NCCK 인권센터는 오는 지난 4월 28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김조광수 감독을 초청해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이야기 마당’을 진행했다.
▲NCCK 인권센터는 오는 지난 4월 28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김조광수 감독을 초청해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이야기 마당’을 진행했다.
영화감독 김조광수의 동성 혼인신고 소송이 각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종 서울서부지법 법원장은 25일 서대문구청을 상대로 낸 소송을 각하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성간 공개 결혼식으로 이목을 끌었던 김조광수(51)와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32) 등은 혼인 신고를 받아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서대문구청을 상대로 법원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앞서 김조광수는 지난 4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가 주최한 대담행사에 참석해 "신앙은 우리가 괴로움의 끝에서 붙드는 마지막 희망이잖아요. 그런데 이 마지막 희망이 나를 밀쳐낸다면, 정말 갈 곳이 없어지는 셈"이라며 "동성애자 중 기독교 신자들의 고통과 아픔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행사를 둘러싸고 동성애를 반대하는 보수적 성향의 개신교 방청객들과 주최측 간의 대립으로 행사 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