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은 지난 6월5일(일) 오후 서울 서대문 구세군아트홀에서 제25대 김필수 사령관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구세군에서 사령관은 다른 교단의 총회장에 해당하는 직책이며, 127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 단체인 구세군에서 한국구세군을 대표하게 된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선희 여성사역총재의 취임과 함께 장만희 서기장관과 장 스테파니 여성사역 서기관의 취임도 함께 진행됐다. 취임식엔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안기석 문화관광부 종무관,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한용길 CBS 사장, 이동춘 기독교대한복음회 총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신임 김필수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영혼 구원과 성결한 군대, 다음 세대 사역,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많은 순교자들과 선교 사관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지금의 우리에게 전해진 소중한 구세군이 앞으로도 모두와 함께 다음 세대를 이어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건강한 구세군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는 비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