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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
▲10일 정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6.10항쟁 29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한 묵념을 드리고 있다.
▲10일 정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6.10항쟁 29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한 묵념을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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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10일 정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6.10항쟁 29주년 기념식에서 김근상 주교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10일 정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6.10항쟁 29주년 기념식에서 김근상 주교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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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10일 정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종교, 시민단체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6.10항쟁 29주년 기념식이 열렸다.(가운데는 이부영 전 의원)
▲10일 정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종교, 시민단체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6.10항쟁 29주년 기념식이 열렸다.(가운데는 이부영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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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
▲10일 정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6.10항쟁 29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기도하고 있다.
▲10일 정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6.10항쟁 29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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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
▲10일 정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6.10항쟁 2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도 중인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10일 정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6.10항쟁 2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도 중인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6.10항쟁 29주년인 6월10일(금) 정오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주임사제 주성식 신부)에서는 6.10항쟁 29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은 1987년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박종철군 고문치사 조작, 은폐 규탄 및 호헌철폐 국민대회"가 열렸던 곳이다.
이날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6.10항쟁의 역할은 강제로 떠맡은 일"이라면서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안하면 하나님께서 그 일을 시킨다"고 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 더러 패기가 없다고 하나, 패기 없도록 만든 장본인들이 여기 이 자리에 와 있다. 그날을 추억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는 게 국가를 사랑하는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젊은이를 살릴 수 있는지 기념하고자 이 성당에서 기념식을 주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 함세웅 신부, 더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권이 바뀌자 민주주의가 크게 후퇴했고 우리 민주주의가 얼마나 취약한 것인지 드러났다"며 "민주주의 완성이 우리의 과제로 남았다"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