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철 신동욱 빨간명찰 사형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21명을 연쇄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의 사형집행을 촉구했다. 신 총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자신이 우연히 서울 구치소에서 유영철의 수감 생활을 생생히 목격했다며 "사형을 집행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신 총재는 "2012년 7~8월경 수감된 방이 3층이라 창살 사이로 유영철이 혼자서 운동하는 모습을 종종 봤다"면서 "유영철은 구속직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매우 건강했고 체격이 단단해 보였다. 조폭도 두려워하는 교도소의 왕중왕"이라고 했다.
신 총재는 또 "유영철은 빨간 명찰을 달고 다녔고 [살인에 대한]죄책감이나 죄의식을 느끼지 않을 만큼 자유로워 보였다"며 "10개월간 노인과 여성 21명을 살해한 살인마를 보면서 인권에 대한 허상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 총재는 "유영철은 사형 미결수로 서울구치소 수감 중 2014년 12월 반입이 금지된 성인잡지, 성인만화 등 음란물 반입금지 물품을 교도관을 통해 받아본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형수가 왕"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2일 SBS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4년 종로구 원남동의 한 5층 건물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살인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취재 과정에서는 유영철이 해당 사건에 대해 본인의 소행이라고 자백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내용도 담았다.
특히 국내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표 의원은 원남동 살인사건이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