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징역형

(Photo : ⓒ베리타스 DB)
▲조계사에 피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 12월7일(월)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던 조계사는 취재진들로 북새통이었다.
▲조계사에 피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 12월7일(월)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던 조계사는 취재진들로 북새통이었다.
지난해 11월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고 YTN 등 주요 소식통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이30부(삼담 부장판사)는 4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 위원장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앞서 한상균 위원장이 조계사를 나와 경찰에 자진 출두할 즈음에 논평을 낸 바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당시 "정부와 국회는 재벌개혁이라고 하는 본질은 뒤로 한 채 노동자에게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노동개악 추진과 노동자들의 대표기구인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민주적인 토론과 협상의 자리로 나와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그러면서 "한상균 위원장의 자진출두가 공의로운 경제개혁을 위한 소중한 씨앗이 될 수 있기를 소원하며 이를 위해 기도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