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7월8일(금) 오전 "주한미군에 사드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화통위, 위원장 노정선 목사)는 즉각 논평을 내고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를 비롯해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며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NCCK는 한미 양국이 관련 논의를 해올 때부터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NCCK는 이 문제를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미국 캠페인'의 의제로 삼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 화통위는 "사드 반대 입장을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있을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미국캠페인'시 미국 NCC를 비롯한 미국 내 주요 교회들과 의회, 행정부에 본회의 의지를 적극 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