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명훈 감독, 14시간 검찰 조사 받아

#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jungmyunghun
(Photo : ⓒMBN 방송화면 캡처)
▲14일 검찰에 출석해 14시간의 조사를 받고 나온 정명훈 감독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14일 검찰에 출석했다. 항공료 횡령 의혹 등을 제기한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고소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야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사태로 정명훈 감독이 입방아에 오르내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명훈 감독과 더불어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등은 한 시대를 풍미한 '음악 가족'이었다. 이들은 어머니 이원숙 여사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대단한 열정의 소유자였던 이원숙 여사는 60이 넘는 늦은 나이에 신학교에 입학해 목사 안수를 받는 등 신앙에 열심이었다. '정트리오'는 이처럼 어머니의 신앙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자라났다.

정명훈 전 감독은 최근 본인의 신앙에 대해 묻었던 한 매체에 "누나들에 비해 꼴찌인 것 같다. 하나님 앞에 늘 부끄럽다"고 말했지만, "음악인으로서 평생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끔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다. 실제로 정명훈 전 감독은 연세중앙교회, 사랑의교회, 금란교회 등을 찾아 클랙식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애썼다.

한편 정 감독은 오는 15일에는 경찰에 출석해 항공료 횡령 등의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14일 14시간의 검찰 조사 결과를 마치고 나온 정명훈 감독은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본회퍼의 성찰적 신앙은 '사회성 신학'으로부터"

독일 나치 정권에 저항하며 행동하는 신앙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본회퍼의 삶을 다룬 영화가 상영 중인 가운데 신학계에서 본회퍼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의롭다 함을 얻은 백성은 이웃사랑에 인색해서는 안돼"

한국신학아카데미 2025년 봄학기 '혜암 이장식 교수 기념 학술세미나'가 11일 오후 서울 안암동 소재 세미나실에서 '구약 율법과 신약 복음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니체는 인간은 똑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신학아카데미 김균진 원장이 10일 새해 칼럼을 발표했습니다. 김 원장은 이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정국을 바라보는 한 신학자로서의 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