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예장합동 한성노회, 목양교회 사태 적극 대처...재판국 구성

hansung
(Photo : ⓒ한성노회)
▲예장합동 한성노회가 목양교회 사태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목양교회가 속한 예장합동 한성노회(노회장 서상국 목사)가 28일 교회법을 무시한 채 교회 문제를 세상 법정에 송사한 관련자들의 치리를 위해 위탁 재판국을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한성노회는 이날 서울 강동구 동남로 새서울교회(담임목사 전주남)에서 제114회 정기노회 제3차 임시노회를 열고 목양교회 사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한성노회는 금번 임시노회에서 위탁 재판국의 구성과 이광복 은퇴목사를 위한 탄원서 서명, 목양교회 사태 관련 성명서 발표 등을 통과시켰다.

우선적으로 한성노회는 목양교회의 임청택, 맹수영, 박광호 등 7명이 곽학영, 김대길, 이영기, 조삼환 등 총 12명을 고소한 건의 처리를 놓고 위탁 재판국 구성 찬반 투표를 실시해 총 25명의 참석자 중 23명이 찬성, 반대 2명으로 위탁 재판국 구성을 최종 통과시켰다. 재판국 위원으로는 목사 4인, 장로 3인, 예비 위원 2명을 선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목양교회 7인 장로 및 251명의 성도들이 청원한 시무장로 16명에 대한 시무투표 건에 대해서는 임시당회장인 전주남 목사에게 지시해 조속한 시일 내 공동의회를 실시케 하기로 했다.

하지만 만약 공동의회 개최를 결의할 당회가 성수 부족 등의 이유로 열리지 못할 경우를 감안해, 노회의 위탁 재판국 판결에 맞춰 공동의회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대비책으로 마련했다. 또한 시무 투표시 당회장이 노회에 투표관리위원을 요청하면, 임원회가 일임해 이를 처리키로 했다.

이 외에도 목양교회 당회원 7인이 청원한 재정지도사역장 이영기 장로에 관한 건은 28일부로 즉각 지위를 파면하고 관련 업무를 부재정지도사역장인 정해광 장로에 위임키로 했으며, 위 사항을 어길 시, 임원회에 일임해 조사처리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조사 처리키로 했다. 또한 위 결의들에 대해 노회파송 임시당회장에게 즉시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한성노회는 목양교회와 관련한 여러 왜곡된 사실을 바로 잡고자 전국교회에 알리는 성명서를 발표키로 하고, 이를 임원회에 일임했다. 또한 이광복 은퇴목사에 대한 탄원서에 전 노회원의 서명을 받아 관계기관에 제출토록 했다.

김진한 jhki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모호성을 극복하는 원효의 체상용의 삼위일체론

아우구스티누스 사상과 원효의 체상용의 불교철학 사상을 비교 연구한 글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호현 교수(연세대 신과대학)는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