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7월 「시선2016」으로 ‘이정현 녹음파일’ 선정

“‘보도지침’이 여전히 살아 있는 현실임을 드러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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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뉴스타파 화면 갈무리 )
NCCK 언론위는 7월의 「시선2016」으로 ‘이정현 녹음파일’을 선정했다고 1일(월) 발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언론위, 위원장 전병금 목사)는 7월의 「시선2016」으로 ‘이정현 녹음파일'을 선정했다고 1일(월) 발표했다.

NCCK언론위는 지난 6월 모든 소통행위를 언론으로 정하고 언론 행위를 통해 사회를 개선하는데 기여한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시선2016」을 시상하기로 정한 바 있다.

NCCK언론위는 7월의 시선으로 ‘이정현 녹음파일'을 선정한데 대해 "자유로운 언론보도 실천이 여전히 우리 사회의 현안임을 보여준 사건임과 아울러 87년체제에서 극복되었어야 하는 ‘보도지침'이 여전히 살아있는 현실임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으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항쟁을 통해서 형식적인 민주주의는 가져왔지만, 지역주의에 기반한 정당정치와 ‘경제살리기'라는 시장만능주의, 운동논리가 정치를 지배하면서 진영논리와 이념갈등, 선출된 권력의 권력남용과 독재적 발상을 과정으로 추인하는 무기력한 제도가 ‘신보도지침'의 등장을 가능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민변 24시간 릴레이 단식 - 법대로 하자', ‘6030 티켓', ‘신사동 곱창집, 우장창창', ‘권리장전 2016, 검열각하' 등이 의제로 함께 논의됐다.

지유석 luke.wycliff@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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