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위치힌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제조업체인 갑을오토텍에서 노사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전국 500여 개 시민단체들의 상설적 연대기구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아래 연대회의)는 8일(화) 오전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을오토텍 사태와 관련해 일체의 용역, 공권력 투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대회의는 "사측의 직장폐쇄 조치는 전혀 정당한 행위로 볼 수 없고, 법원의 교섭명령까지 거부하며 노조파괴 경로를 실행해 나가는 것은 심각한 불법행위"라고 규정했다.
연대회의의 기자회견은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연대회의는 회견문에서 ▲ 용역·공권력 투입 반대 ▲ 노동부의 책임 있는 직무 수행 ▲ 갑을오토텍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 노력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