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여자양궁
리우올림픽 한국 국가대표 양궁 여자팀이 단체전에서 8연패 금메달을 달성했으며, 11일 개인전에서는 장혜진이 기보배, 최미선 선수와 함께 8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그녀가 과거 한 영상에서 했던 질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누군가는 성공을 맛보고 누군가는 실패를 한다. 크리스천으로 어떻게 바라봐야하는 가?"
장혜진 선수가 월드컵 대회에서 첫 메달을 딴 2014년에 공유한 이영표 선수의 영상 가운데 물은 질문이다. 장혜진 선수가 공유했던 영상에서 이영표 선수는 '성공'과 '실패'에 대한 해석에 물음을 던졌고, 이에 "시간이 지나고 보니, 어떤 사람은 성공이란 이름으로 인생을 시작하지만 그 성공 때문에 실패하는 사람을 보았다"며 어떤 사람은 실패를 딛고 일어나 성공으로 가는 사람을 많이 봤다"라고 했다.
이영표 선수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축복으로 알고 있다. 성공도 축복이고 실패도 축복이다"라며 "우리 인생은 지금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계획이 있으시고, 그 계획을 이루어가는 방법과 시간과 때는 다 다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하나님과 함께 동행 하면서 성공을 만나고 실패를 만났을 때 교만하거나 좌절하지 않는 청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진정한 인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진정한 인내가 시작된다. 노력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혜진 선수는 북한의 강은주 선수와 16강 경기에서 6-2로 승리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첫 성사된 남북대결에서 우리나라가 승리를 거둔 것. 장혜진 선수의 다음 경기 일정은 영국의 나오미 폴카드 선수와의 양궁 여자 개인전 8강 4경기로 12일 금요일 오전 3시 39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