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아래 가족협의회) 24일(수)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면적인 단식을 선언했다.
가족협의회는 먼저 " 끊임없이 세월호 특조위 진상조사와 특검수사, 선체조사를 침몰시키려 해왔다"며 정부, 여당을 성토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와 대통령이 민심을 거부하면 국회가 나서서 이를 바로잡아야 하는데, 아직도 국회는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중략) 특히 야3당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지난 5월 31일과 8월 3일 공식적으로 약속했지만 8월 12일 여야-국회의장 협의에서는 이를 외면했다"며 야3당도 강하게 질타했다.
가족협의회는 그러면서 "특별법 개정, 특검의견, 특조위의 선체조사 보장을 위해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전면단식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지난 18일(목) 사생결단 단식에 들어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