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는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 사건 해결을 위한 목요기도회'(목요기도회)가 열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소장 정진우 목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목요기도회는 1부 기도회, 2부 촛불집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선이 임박한 시점인 지난 4월8일 정부는 중국 저장성 류경식당에서 일한 던 북 해외식장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북 했다고 발표했다. 이때 정부는 탈북자 신원 비공개 관행을 깨고 종업원들의 신원을 공개했다. 그러나 8월29일 기준 144일째 이들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가족면회나 변호인 접근을 일체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사회 일각에서는 기획탈북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에 NCCK인권센터는 목요기도회를 통해 1) 해외식당 종업원들의 자유의사 표현 보장 2) 가족면담 및 변호인 접견 보장 3) 해외식당 종업원 탈북에 대한 의혹 해소 4) 북한이탈주민 인권침해방지와 재발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