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은 오는 9월8일(목) 오후 서울 중구 삼일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시민토론회 ‘스포츠 선수의 종교 행위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개최한다.
종자연은 토론회 개최 취지에 대해 "리우 올림픽 축구 예선에서 경기에 참가한 선수의 골 기도 세리모니가 공영방송을 통해 중계됐다. 중계방송을 지켜본 국민들 중에는 과도한 골 기도 세리모니를 불편해 하기도 했다"고 말문을 연 뒤 "축구 국가대표 선수라는 공인으로서 올림픽이라는 공적인 공간에서 과도하게 개인의 신앙을 골 세리모니 형태를 통해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국민적 합의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엔 전북대 송기춘 교수가 주제 발제를 맡고 한국교회법학회 사무총장인 정재곤 전 중앙대 교수, 이창익 서울대 교수, 종자연 운영위원장인 김형남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